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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Review & Report

배틀필드5 (Battlefield V) : 캠페인 리뷰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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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1942를 처음 접했을 때가 생각난다.

그 당시 보병이 되어 전투에 참여하는 게임은 많았지만
직접 탱크나 비행기같은 장비를 몰고 대규모 인원으로(물론 A.I이지만)
전투가 이루어지는 게임은 본적도, 들은 적도 없었다.
배틀필드 2가 나온 이후부턴
나보단 친척형이 유명할 정도로 열심히 했고
난 매번 지켜만 봤지만(RAT Marine이라고 하면 아는 분 계시려나?)
늘 시리즈가 거듭될 때마다 소식은 접하고 영상을 보던 게임이다.
그러던 얼마 전 우연히 스팀 할인 목록에서 배틀필드 5를 보게 되었고
요 근래 인리스티드로 다시 FPS게임에 불이 붙어있었기에 과감히 구매하였다.


게임을 켜자마자 시작되는 스토리

시작하면 동영상이 나오며 내내 철학적인 문구를 보여준다.
이 게임이 이번 시리즈를 관통하며 보여주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처음 배틀필드 5가 소개되었을 때 PC가 묻어 망했다며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DICE는 이미 충분히 여러 매체에서 다루어진 2차 대전 이란 소재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사람들이나 사건을 조명시키고 싶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 튜토리얼 방식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전반적인 배경 설명과 함께 각각 어떤 병과들을 다루게 될지 아주 간단히 소개하며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이어나갔다.

처음엔 기본적인 돌격병을 경험시켜준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북아프리카 전선으로 넘어가
아주 간단한 탱크의 손맛을 보여준다.

저격으로 적의 머리통도 깨보고!!

그래픽 보면서 감탄하느라 적 기체를 못 맞췄다.

마지막은 현장감 넘치는 전투 장면으로 마무리된다.


튜토리얼만 끝냈을 뿐인데 감동적이었다.

6년 전에 산 이 똥컴으로 훌륭하게 돌아간다는 게 너무 감동적이었다.
게다가 그래픽 품질이 떨어진다거나 렉이 걸린다거나 하는 것도 없었다.

크으 이게 정녕 내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게임이란 말인가?

콜 오브 듀티 뱅가드가 나왔을 때 깔아본 적이 있다.
용량은 둘째치고 게임 옵션을 전부 최하로 맞췄음에도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로 끊겼다.
물론 콜옵은 멀티플레이 게임인걸 감안해야겠지만
배필 5는 동영상 촬영을 하고 있음에도 렉이 없다는 건 최적화가 굉장히 잘된 것 같다.
멀티플레이를 시작했을 때 또 지켜볼 문제이긴 하지만
첫인상은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조작감도 훌륭하고 타격감도 좋으니 앞으로 소개할 스토리만 좋으면
굉장히 좋은 인상을 남긴 시리즈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오래간만에 산 게임이라 약간 신이 나기도 하는데
이 고문관과 함께할 배틀필드 5 캠페인 이야기를 많이 기대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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