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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Review & Report

리니지 시리즈의 연이은 업데이트 소식과 프로모션(뒷광고)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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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니지 M, 리니지 W, 리니지 2M으로 이어지는 NC게임들이 연이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우선 제일 형님뻘인 리니지M은 신규 클래스 뇌신을 내어 놓으며 TJ쿠폰까지 뿌려 많은 사람들의 복귀 행렬이 예상되고 있다. 클래스 체인지의 기회까지 주어지니 신규뿐만 아니라 복귀 유저도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여러 사건들을 거치고, 자사의 게임인 리니지 W에게 유저마저 뺏겼던 리니지 M은 다시 예전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업데이트 된 리니지M의 뇌신


리니지 W는 가장 인기 있는 상위 던전인 오만의 탑 3층이 열리고 그에 따른 여러 이벤트가 진행 중이며, 새로운 영지 기란성의 추가와 신규 보스, 월드콘텐츠가 업데이트되고 사전예약으로 다양한 보상까지 뿌리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스튜디오W에서 밝힌 바로는 일주년 시점에 리니지 W만의 고유 클래스 출시 소식과 많은 사람들이 염원하고 기대했던 월드 거래소가 오픈될 예정을 밝히며 실제로 실시간 시청자 수 1만 5천 명을 찍으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게임들이 리니지 라이크 게임을 내놓지만 역시 원조의 자리는 굳건히 지켜질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리니지2M은 위의 두 게임보단 상대적으로 관심도가 떨어지지만 대규모 업데이트 급인 인나드릴 업데이트를 통한 신규 지역, 신규 몬스터, 신규 아이템, 신규 보스 등이 쏟아지며 많은 사람들의 복귀를 노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1000일을 맞이하여 TJ쿠폰등 여러 보상과 이벤트를 진행하여 위 두 게임 못지않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같이 연이어 들려오는 NC게임들의 업데이트 소식과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보이는 무수히 많은 광고들이 여전히 리니지 시리즈는 건제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단 생각이 듭니다.

일련의 사건들이 없었다면 말이죠 ...

 

지난 8월 5일 엔씨소프트는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 프로모션 BJ 관련 이슈와 그로 인해 발생한 트럭시위에 대해 개발진의 입장을 밝히고 사과를 하기 위한 방송을 했습니다. 해당 사건은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거래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표시광고법 3조 1항 2호 위반이 될 수도 있다고 했죠.

당일 방송에선 이학주 실장, 백승욱 본부장, 전형수 PD 가 직접 출현해 프로모션 이슈에 대해 해명과 사과를 했습니다.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그 사과가 진정성 있게 들렸을까요?

해당 영상에선 리니지W 쇼케이스를 통한 엔씨소프트의 유저 기만, 우롱에대한 우려와 실망을 드려내고 있다.

 

이미 수차례 보여온 엔씨소프트의 소비자를 향한 이중적인 모습들은 실망감을 충분히 안겨주었고, 그로 인해 신뢰는 바닥인 상태나 마찬가지입니다. 

특히나 저번 리니지 M 문양 사건을 기점으로 폭발된 이용자들의 민심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고 있고, 리니지를 까는 것을 콘텐츠로 삼는 유튜버들이 생겨날 만큼 폭발해버린 민심을 엔씨소프트는 신경도 안 쓴다는 듯 트릭스터 M, 블레이드 앤 소울 2 등 여전한 게임성 없는 가챠 도박게임을 내놓아 스스로 주가를 바닥내어 버리는 희대의 병신 짓을 하고 나서야 리니지 W 쇼케이스에서 유저들에게 반성하며 고치겠다 말했습니다.

고점을 찍고 연이은 저점을 보여주고 있는 경이로운 주가

하지만 리니지 W로 인한 반등 효과는 크지 않았고, 최근 프로모션 논란마저 터지며 결국 재살 깎아 먹기식의 매출 늘리기라는 것이 들통나면서 민심을 넘어 주주들마저 등을 돌리게 하고 있죠?

그래서 이번 리니지 형제들의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들이 그저 논란을 묻기 위한 묘책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설령 그럴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요.

그만큼 엔씨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인 상태에서 이제 리니지 라이크 게임을 소비해줄 이용자도 줄고 주가도 떨어지는 위기의 순간에 엔씨는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해지긴 합니다.

결국 이대로 가다간 3N의 명성은 오명으로만 남고 끝날 것이 뻔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거짓된 방송과 유저 기만적인 행태들 보단 정말 게임다운 게임과 일반 유저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과금체계를 마련해서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중국 게임들에게 마저 밀리는 한국 게임들의 현실을 엔씨는 '자신들이 걸어온 발자취의 구린내 나는 거름으로 만들어진 한국 게임 시장의 비극' 이란 것을 깨달아 주길 간곡히 부탁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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